분양가 올라 서울이탈 가속화
서울 아파트값이 치솟으면서 탈 서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평균 매매 가격이 11억원을 훌쩍 넘는 등 주거비 부담이 불어나자 실수요자들이 서울보다 집값이 저렴한 경기로 눈을 돌리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분양가상한제 개선으로 새 아파트 가격이 더 오르면 이 같은 탈서울 움직임이 가속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관련기사)
올 4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11억5041만원이다. 1년 전인 지난해 4월만 해도 9억1160만원이었다. 불과 1년 새 26.19% 올랐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지난해 7월(11억930만원) 처음으로 10억원을 넘어선 뒤 꾸준히 오르고 있다.
이에 비해 올 4월 경기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6억710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절반 수준인 셈이다. 이렇다 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