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부터 퇴근까지 하루종일 감시 받는 어린이집 교사

아이사랑
아이사랑 · 유아교육의 미래는?
2021/10/08
아이들을 좋아해서 선택한 직업이었고,
나름 자부심을 갖고 일했어요. 보람도 느끼고~
기어 다니고, 울기만 하던 아기가 말도 하고 걷기도 하며 커가는 모습을 보며 뿌듯하기도 했고요.

그런데 어느날인가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것이라며 각 교실에 cctv가 설치되었어요. 아이들이 놀이하는 곳이라면 사각지대 없게 하라고, 교사들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우리가 학대 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줄 수도 있다라고 생각하며 설치를 동의하긴 했어요. 동의하지 않으면 일을 하지 못하니~

이 cctv가 교사의 행동에 많은 제약을 주기도 하네요.
음성은 없고 행동만 보여주다 보니 오히려 오해 받는 상황이 생기기도 하고, 엄마들은 아이가 조금만 상처나도 cctv를 보겠다고 하고~
cctv에서 분명 아동학대 모습도 없고 혐의가 없음임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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