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변을 가리지 못하여 여러번 이사를 다녀야했던
천덕꾸러기가 우리집으로 온지6년이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이녀석은 화장실에서 대소변을 보더라구요.
우리집에 오려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나보다.싶기도하고
우리식구가 되려는 운명이었던것 같기도하고..
그렇게 애지중지 키워왔는데..
동생이 결혼을했고 동생이 강아지를 키우게 되었습니다(동생이 결혼전에는동생과 저는 같이살았었죠)
저는 직장이 지방이고 세들어 살던터라 강아지를 키울 형편이 안되었기에...
처음에는 제부도 강아지를 좋아했습니다.미워하지는 않았죠.그런데 결혼4년차..
2년이 지날때쯤부터 강아지를 대놓고 미워하고
구박하고 욕까지...ㅠ맘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내새끼를...ㅠㅠ 
강아지때문에 동생네는 부부싸움도 잦아졌고...이혼위기까지...
이를 계속 지켜볼수없어 결단을 내렸습니다.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