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변화를 꿈꾼다면 (비록 아주 조그만한 변화일지라도)
2022/03/22
변하기로 결심한 사람은 익숙한 것들과 과감하게 작별하지 않고서는
자신의 삶에 발전이 없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
책 1.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 레오 버스카글리아에서
이 구절을 읽고 지금의 내 상황이 떠올랐다.
몇 일째 회사에서 밤낮없이 굴려먹고 있는 탓에,
"여기는 내 평생 직장이 아니야, 어서 하루 빨리 이 곳에서 벗어나야 겠다"는 생각부터 시작한 변화였다.
하지만 막연하게 변하기로 결심했을 뿐, 무엇을 어떻게 어디서부터 바꿔야될지 전혀 감이 오지 않았고,
그 결심은 그렇게 바쁜 회사생활에 서서히 묻혀가고 있었다.
내 생각에 변화에는 수동적 변화와 능동적 변화가 있는 것 같다.
사실 주변 상황이 변하면 사람은 그에 맞춰 자동적으로 변화하게 되어 있다.
정확하게는, 상황에 맞춰 나를 변화시킬 수 밖에 없다. 그게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이를 나는 수동적 변화로 보는데, 수동적 변화는 특별히 애를 쓰지 않아도 된다.
그건 사람이 그 환경에 맞게 적응하고 생존하기 위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것으로,
내가 가만히 있어도 환경에 맞춰 알아서 변화하기 때문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는 있으나)
예를 들어 직장과의 거리가 가까웠는데 이사, 이직 등을 계기로 직장과의 거리가 멀어졌다면 이에 따라 나는 30분이고 1시간이고 강제적으로 더 일찍 일어나야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강제적인 부지런을 얻을 수 있다! (부지런+1)
문제는 능동적 변화인데, 환경은 그대로인데 이 환경을 벗어나고자 나로부터 변화를 시작하는 것이다.
이것은 엄청난 의지와 노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