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maniac
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2/04/08
어제 이야기한 병원 검사가 오늘 아침에도 있었습니다. 오늘 하루 병원비가 40만원이 나왔어요. 일찍 나가기 전에 아침을 먹으며 남편과 이야길 했습니다. 그래도 실비보험이 있어 고민없이 추가 검사들을 했지만, 없었다면 어제의 1차 검사 후 이후 검사료를 보고 한번은 망설이지 않았을까 싶다고. 남편은 그런 생각이 든 것 자체가 부모로서 부끄러운 일이라 하더라구요. 고민할만큼의 부를 이루지 못한 것이니까요. 무슨 말인지 알겠으면서도 참 씁쓸했습니다. 주변에 매해 300만원쯤 하는 건강검진을 받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저는 그 정도는 못 이루었지요. 

검사를 마치고 집에 들어오는 길에, 아이가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달라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이야길 합니다. 꽤 언덕 높은 곳의 옛 빌라의 3층인 우리 집에 들어갈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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