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와 차

세상만사
세상만사 · 세상만사 다반사
2022/03/19
코로나 팬데믹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점점 길어진다.
주말이면 책장에 쌓인 먼지도 닦아내고
오늘은 뭘 만들어 먹을까 평소에는 하지 않던 고민도 한다.

스스로의 외부 활동 제한이 답답하고 불편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주어지는 나만의 시간도 있다는 것을
깨달기 까지는 한참이 걸린 것 같다.
처음에는 무엇을 해야 할지 어수선한 머리속
정리하기 조차 힘들었다.

뭐 여러가지 문제들은 산제해 있지만
내 능력 밖의 일이 대부분이다.

찌들어가는 삶, 이런저런 걱정일랑  잠시 내려놓고 
김이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차와
전시용이 되어버린 책장 한켠에 꽂혀있던 시집 한권을 들고
오롯시 나만의 시간에 취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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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언제나 아래로 흐르듯 자연의 이치는 오묘함의 극치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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