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민
김기민 · 사회복지를 공부하는 페미니스트
2022/03/23
북유럽, 서유럽  쪽은 여성의 고용률이 높아질수록 출산율도 올랐다고 합니다. 일할 것인가, 일을 그만두고 아이를 가질 것인가 둘 중에 하나만 골라야 하는 경우엔 제로섬이 되죠. 고용률도 낮고 출산율도 낮을수밖에 없습니다. 반면에 짧은 노동시간, 부부가 나눠쓰는 육아휴직, 영아 시기부터 맡길 수 있는 공공 보육시설 등이 갖춰지면 일과 자녀 둘 다 포기하지 않아도 됩니다. 미국에 사는 친언니는 아기가 8개월 되니 보육시설에 맡기고 일을 다시 시작하더군요. 한국은 만 4~5세까지 집에서 키우는 경우가 많으니, 부부 중 누구라도 집에서 육아를 해야만 하죠..  고령화사회에서 경제활동 인구가 줄어드는 문제도, 여성들이 일터에 남아있을 수 있게만 해도 많이 해결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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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정책, 특히 다양한 형태의 가족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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