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06
디테일에 대한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말씀해주신대로, 충분한 논의와 검토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저는 글에서, 황민섭·이응균(2016) 「도시화가 1인당 탄소 배출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후 결론부에서 초반부만을 인용하였습니다. 김대중 님께서는 제가 인용한 논문 결론부의 중반부를 인용해주셨구요. 저는 글에서는 일관된 논지를 위해 다소 논의를 생략했지만, 지적이 나온만큼 이 논문의 최종결론. 그러니까 @김대중님이 인용하신 부분의 바로 뒷 부분, 저자들이 스스로 논문의 한계를 드러내는 부분까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또한 기존의 도시연구들에서 소득과 탄소배출량의 관계가 이 연구와는 달리 '양'의 관계로 나온 사례들도 있기에, 종합적인 검토와 추후의 논의가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가의 소득 수준에 따른 도시 확장 유형을 구분한 연구들(Centre for316 환경영향평가 제25권 제5호Liveable Cities 2014; UN-Habitat 2015)에 따르면 저소득 지역에서의 거대도시 형성은 주로 분절적패턴(fragmented patterns)을 가지고 나타나는데, 이러한 분절적 패턴의 거대도시는 도시 외곽에는 고급 주거지역이, 도심 내부에는 고밀도의 상업 시설, 업무 중심 지구, 생산 시설 등이 입지하는 모습을 나타낸다. 이 때, 이렇게 분절된 지역들을 연결시키는것은 대규모의 고속도로뿐이며 이는 곧 높은 교통 비용을 유발하고 도시 전체의 에너지 사용 효율을 매우 떨어뜨린다. 반면, 고소득 지역에서...
"국가의 소득 수준에 따른 도시 확장 유형을 구분한 연구들(Centre for316 환경영향평가 제25권 제5호Liveable Cities 2014; UN-Habitat 2015)에 따르면 저소득 지역에서의 거대도시 형성은 주로 분절적패턴(fragmented patterns)을 가지고 나타나는데, 이러한 분절적 패턴의 거대도시는 도시 외곽에는 고급 주거지역이, 도심 내부에는 고밀도의 상업 시설, 업무 중심 지구, 생산 시설 등이 입지하는 모습을 나타낸다. 이 때, 이렇게 분절된 지역들을 연결시키는것은 대규모의 고속도로뿐이며 이는 곧 높은 교통 비용을 유발하고 도시 전체의 에너지 사용 효율을 매우 떨어뜨린다. 반면, 고소득 지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