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우
최서우 · 북독일 엘베강가의이야기
2023/01/03
예전엔 친구사이엔 비밀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숨기는것을 아주 비열한 일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기에
친한사이이거나 애정있는 단체에서는 솔직한 내 속마음을
드러내었습니다.
그러자 평화는 커녕 분란과 원망이 일었습니다.
겉으로야 솔직해서 좋다고 했지만 이후 분열이 생겨
다른사람을 통해 들은 말로는 충격적이게도 기분 나빳다
라는 겉과 속이 다른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배려없는 내가 싫어서 떠난다라는 말을 들었을때
저는 절대이해불가 였습니다.
숨기는 것은 위선이지 배려가 아니지않나 라는 생각이었죠.

"모르는게 약이다" 이말은 어쩜 가장 원초적이고 노골적인
정치적인 말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조금씩 깨닫습니다.
솔직하게 말한다는게 폭력적일수있는것도 있다는것을요.

배려와 위선은 그 경게가 모호할때도 있습니다.
배려란 타인을 위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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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최현숙 영어강사 ,연극배우, 간호사,사주명리상담가등의 직업을거쳐 엄청깡촌인 북독일엘베강옆으로이주 폐쇄적사람들과 유배생활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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