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긴 밤

투혁이 · 연년생아들엄마
2022/08/18
오늘 하루 종일 작은 아이는 열이 오르락 내리락했다
해열제 복용하면 잠시 열이 떨어지고 시간지나면 다시 열이 오르고...


수족구가 유행이라길래 그걸 의심했는데
병원에서 확인해보니 코로나 양성이란다


그동안 우리집 애들은 코로나에 걸리면 죽는줄 알았다

코시국 초반에 마스크를 도통 쓰지않으려는 아이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코로나 걸리면 큰일 난다고
죽는 사람도 있다고 겁을 많이 줬었다

그때문인지 아무리 더워도 답답해도 절대 집밖에서는
마스크 사수하는 아이들이 되었다
동네에서도 마스크 잘쓰는 아이들로 유명할 정도

그런 아이가 본인이 코로나에 걸렸단 사실을 듣자
눈물을 흘린다

자기딴에는 최선을 다해 손씻고 마스크쓰고 
놀러도 안다니고 어른들이 시키는대로 했는데
확진이라니 속상하면서 겁도 나는 모양이었다

의사선생님께서 아이를 안심시키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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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하게 연년생 아들 육아중인 보통의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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