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9
답글로 홈은 님께서 언급하셨던 것처럼, 사회에서 해당 업종에 부여하는 가치가 낮을수록 임금도 낮습니다. 이것은 비단 업종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업종 안에서도 어떤 직군이냐에 따라 또다시 가치가 메겨지고 양극화가 생깁니다.
예컨대, 지방의 한 작은 종합병원만 해도 그러합니다. 다른 기업보다 병원은 "의료인" 이냐 아니냐의 부분으로 조직 내에서도 확연히 갈라집니다. 의사와 간호사, 병리사, 방사선사 등등 국가 자격증을 취득한 의료인과 시설관리, 재무관리, 원무과 와 같이 의료 외적으로 지원하는 부서들로 판이하게 나뉩니다. 특히, 병원 입장에서는 환자의 병세 완화에 실질적 도움을 '기여'하는 의료인들의 대우를 가장 우선시하고 임금 또한 철저한 최저시급 준수는 물론, 시간 외 수당, 임금협상, 주휴수당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