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왜 민주당에만 원하는게 그리도 많을까요. by Sung Hwan Kim

천관율 · alookso 에디터

2022/12/09

김의겸이라는 상징 현재 한국 정치 최대의 미스터리는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과 관련이 있다. 무엇이 미스터리인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이 왔다는 그 술자리가 있었는가?” 이건 아니다. “김의겸 의원은 왜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을까?” 이것도 아니다. 지금 민주당에게 가장 흥미로운 질문은 이것이다. “왜 민주당은 아직도 김 의원을 메시지 책임자인 대변인에 두고 있을까?” 1.10월 24일, 국회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다. 윤석열 대통령, 유명 로펌 변호사 등이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술자리를 가졌고, 그 자리에 한 장관도 있었다는 내용이다. 이 ‘청담동 술자리’ 논란은 한 달을 끌다가 일단락됐다. 소문의 근원지인 당사자가 경찰에서 “거짓말이었다”고 진술했다. 11월 24일 김의겸 의원이 사과 메시지를 낸다. “진술이 사실이라면 이 의혹을 공개적으로 처음 제기한 ...

Sung Hwan Kim · 대중음악 저널리스트

2022/12/09

다들 왜 민주당에만 원하는게 그리도 많을까요.

한국정치+2

민주당이 품격을 지키지 못하고 내로남불로 중도층을 돌아서게 했다는 사실에 대해서 100% 아니라고 반박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이 지금 저런 모습이 되는게 과연 민주당 혼자만의 문제일지요. 지난 정권이 들어서자마자부터 내내 보수세력은 검찰과 사법이라는 좋은 칼을 활용해서 상대 정적이나 잠룡들의 잘못한 점 캐기에만 올인하는 모습을 보여왔죠. 물론 하자가 있었으니 거기에 걸린거 아니냐고 하겠지만, 그에 대해 문재인 정부는 매우 점잖게, 품격있게 법의 테두리 내에서 대처해왔죠. 근데 그래서 얻은게 뭐냐고 민주당 지지자들의 대부분은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조국을 깔끔하게 내쳤다면 정권을 안뺐겼을거라구요? 에이... 그런 순진한 발상을... 상대가 계속 악이 받쳐 돌진해오고 자신을 파괴하러 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