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꾼다는 것

2022/02/26
어렸을 때는 꿈이 없었다.
평범하게 사는 것이 꿈이라고 할 정도로 나에게 인생은 그저 그런 것이었다.
나의 10대는 흘러가는 대로 살고 사는 대로 흘러갔다.
목표가 없었기에 발전도 없었다.
새로운 것들을 두려워했고 항상 쳇바퀴 돌듯 사는 것이 편했다.
20살이 되어 그저 그런 대학을 입학한 나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내 인생의 가장 큰 재미는 게임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너무나도 개성 있고 재밌는 사람들과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학교 생활을 하게 되었다.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던 나는 20살에 처음 지하철을 타봤고
소심한 성격을 극복해보고자 학과 임원도 지원했다.
밝은 친구들과 함께 있으니 내 얼굴에 드리워진 그늘도 걷히는듯했다.
그렇게 한층 밝아진 나는 즐거운 학교생활을 멈추고 군대를 가게 되었다.
군대에서 신나게 구르던 중에 우연한 계기로 책을 한 권 읽게 되었는데, 그 책이
나의 마인드를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다.
'꿈꾸는 다락방' 이라는 책이었는데 당신이 꿈꾸는 모든 것은 이룰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 책을 읽고 처음에는 믿지 않았다. 성공은 속히 말하는 재능충들의 세상이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나는 노력조차 하지 않는 삶을 살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처음으로 가슴이 뛰었다.
나는 노래를 좋아한다. 하지만 잘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기에 좋아하는 정도에 멈춰야만 했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너도 잘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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