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용인하는 한국 사회, 가능할까요?

최희윤
최희윤 · 이것저것 합니다.
2021/10/26
소설 「복자에게」 / 이미지 Yes24 제공

어제 동네에서 이 책으로 독서모임을 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내용이기도 했고, 이야기의 흡입력도 좋았기에 다양한 주제에 대해 즐겁게 이야기 할 수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핫했던 내용은 '실패'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스포가 되면 안되니 자세하겐 적지 못하지만) 주인공인 이영초롱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그것을 용인하는 과정이 다들 퍽 인상에 깊으셨던 모양입니다.

한국 사람들은 실패를 두려워합니다. 한국 사회가 실패에 대해 관대하지 않다는 점이 가장 큰 요인이기도 하죠. 한 번 삐끗하면 나락으로 떨어진다는 두려움은 한국인을 과도한 경쟁으로 몰아넣습니다. 대학 입시, 취업,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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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운영하는거 술먹는거 좋아합니다. 공식적으론 글쓰는 업무를 맡고 있는데, 글을 정말 못 써서 고민입니다. 문법 오류, 오타는 살짝 눈감아 주세요(눈감을 수준을 넘어서는게 문제지만) instagram @heeyun_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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