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으로부터

고등어의 하루
2023/07/27
세상을 떠난 이를 위해 눈물을 흘리고 마음속에 묻어두는것, 예전으로 돌아가는 듯한 기분을 느끼는것, 좋았고 행복한 시절을 떠올리는것
전부 다 기억으로부터 흘러나오는 것이다.
기억이라는것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 뇌 속에서 영화처럼 장면을 상영해준다.
장소, 향, 노래 등의 상자 속에 기억이 담겨진다.
그리고  상자를 열었을때 다시금 우리에게 상기시켜준다.
슬픈기억은 행복했던 기억보다 더욱 오래간다.
그때 그 심리적인 반응과 느낌까지 같이 동반되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비록 오래되고 바래진 기억들은 이제 깊숙한 곳에 묻혀서 생각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아픈 일을 겪은 이에게 시간이 약이라고 이야기하는 이유도 지나가는 시간이 그 기억을 조금이나마 보이지 않게 도와주기 때문이다. 
기억은 비록 왜곡되기도 하고 드문드문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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