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심성진
심성진 · 글을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하는 나무
2023/05/15
 바쁜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물론 평소와 크게 바뀐 것은 없습니다. 정오가 되면 매일 집을 나서는 것 빼고는 말입니다.

 운전을 합니다. 1시간 남짓 되는 거리를 매일 가고 왔습니다. 그래도 해를 보고 바람을 느끼고 낮과 밤이 다른 기온을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오랜만에 움직이는 것이라 금방 피곤해지고 허기가 졌습니다. 잘 먹어야지 하면서도 냉장고를 채우기 위해선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합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1년하고 한 달 째 입니다. 여유로운 삶은 한참 전에 끝이 났고 다른 직장을 아직 잡지 않고 있는 저를 보고 다들 걱정도 하지만 한심한 듯 보고 안쓰러워 하기도 합니다.

 취업 권유 전화도 받았습니다. 갑작스런 공석에 구직 광고를 냈지만 제가 마음에 있으면 바로 연결해주겠다고 하였습니다.

 마음이 움직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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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을 읽고 쓰는 걸 좋아하는 나무가 되고 싶은 새싹입니다 ^^ 많은 이야기들로 함께 하였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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