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혀 내두른 영어 모의평가…“모국어인데, 못맞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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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4
오답률 84.1% 기록한 영어 모의평가…“영어시험, 자신 있었는데 어려웠다”
[사진=뉴시스]
수학능력시험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문제 난이도를 둘러싸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과도한 사교육을 막고 공교육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킬러 문항을 배제한다고 한 것과 달리 지난 6월 치러진 영어 모의평가에선 외국인마저 풀기 힘들 정도로 어려운 문제가 출제됐다. 이러한 문제가 반복적으로 출시된다면 학생들이 사교육에 더욱 의존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6월 실시된 모의고사 평가에서 오답률 84.1%를 기록한 문제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시험이 끝난 후 많은 고3 학생들을 비롯한 많은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매우 어려웠다’고 입을 모았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고 있는 미국인의 시선에도 한국 학생들이 풀기에는 어려운 난이도의 문제로 보인다.
▲ 사진은 지난 6월 시행된 오답률 84.1%를 기록했던 모의평가 문제와 해설. [사진=평가원]
올해 수능을 앞두고 있는 송차은 양(19·여·가명)은 “지금까지 영어만큼은 자신이 있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영어 시험이 어렵다고 느끼면서 영어 문제를 풀었다”고 했다. 이어 “이 문제의 경우 학원에서 배운 방법대로 풀자고 하니 힌트를 찾을 수 없어서 더욱 당황했었던 기억이 있다”고 본인의 경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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