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월 10일. 승부는 총선에서 내지.
2024/01/15
폴라리스 항해도 vol. 108
폴라리스가 2주간의 방학 후 2024년 첫 레터로 찾아뵙습니다. 올해 첫 레터의 주제는 2024년 최고의 이벤트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22대 총선’입니다. 22대 총선에는 한국 정치의 향방을 결정할 중요한 변수들이 걸려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대선, 지방선거에 이은 연승을 한 차례 더 거둘 것인지, 민주당이 이겨 여소야대 정국으로 윤석열 정부를 견제할 수 있을 것인지. 유권자의 표심으로 향후 윤 정부의 국정 동력이 결정될 것입니다. 보수-진보 할 것 없는 내부 분열의 승패를 결정지어줄 것 역시 총선 성적표죠. 유구하게 지적돼 온 양당제의 문제를 극복하고 다당제를 실현할 계기가 될지도 주목할 지점입니다. 총선이 세 달 앞으로 남은 지금 시점에 그 기본이 될 선거제를 두고도 아직 설왕설래 중이죠. 전선은 복잡하지만 압승을 자신하는 쪽은 없습니다. 누구 하나 민심을 사로잡았다 단언할 수 없거든요.
앞으로 D-85. 4.10 22대 총선, 함께 미리 보실까요.
앞으로 D-85. 4.10 22대 총선, 함께 미리 보실까요.
지루하지 않은 선거가 될 것 같다. 그런데 ‘무엇이 새로운가?’라는 질문이 남는다.
신진욱,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이번 총선은 ‘비호감 선거’였던 지난 대선의 연장전이 될 듯합니다. 유권자와 당 내부 모두에서 절대적 지지를 받지 못하는 두 리더의 체면이 걸린 선거이기도 하죠.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면,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이 과반수입니다. 윤 대통령은 굴욕 외교나 잇단 대형 참사와 같은 국정 실책, 김건희 여사의 비리 등 누적된 불신으로 30% 초반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고요. 대통령과 보수 진영의 관계도 미묘합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인선에 사실상 관여하고,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국정실책을 적극적으로 비호하는 수직적 당정관계로 인한 여권 내부 반발이 나오고 있거든요. 비윤 의원들은 하나둘 총선 불출마를 시사했고, ...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면,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이 과반수입니다. 윤 대통령은 굴욕 외교나 잇단 대형 참사와 같은 국정 실책, 김건희 여사의 비리 등 누적된 불신으로 30% 초반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고요. 대통령과 보수 진영의 관계도 미묘합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인선에 사실상 관여하고,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국정실책을 적극적으로 비호하는 수직적 당정관계로 인한 여권 내부 반발이 나오고 있거든요. 비윤 의원들은 하나둘 총선 불출마를 시사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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