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공원비” 그리고 하얀거탑

김원
김원 · 구술사연구자
2024/03/16
      일요일 아침, 커피를 마시면서 의대 증원 뉴스를 봤다. 정부의 강경 방침에도 지지율에 도움이 된다는 뉴스를 보면서, 직업군 가운데 그래도 제일 협상력이 강한 의사들에 대해서도 ’의료개혁 완수‘라는 이름으로 이렇게 초강수를 쓰는데, 그 보다 약한 집단을 대상으로 한 ’000개혁‘때는 어떨까란 생각이 들었다. 작년인가 4개 개혁과제로 연금, 노동, 교육개혁을 지목했는데 노조 무력화는 예전에 시작했고, ’교육개혁‘이란 이름으로 대학개편을 할 때 대학생, 교원들이 얼마나 대응할 수 있으며, 연금개혁 패키지로 공무원 정년 문제를 들고 나오면 공무원 사회가 과연 움직일 수 있을까 ... 생각했다. 그 첫 사례인 의대증원을 보니 남은 3년간 이런 방식으로 여러가지 일들이 이뤄질 가능성이 눈에 보인다.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근현대사에서 잊혀진 기억을 공부하고 있다. 개인의 삶을 통해 냉전 시기 역사, 정치, 문화를 살펴보고 있다. 영화, 소설 그리고 산책을 즐긴다. <여공 1970> <박정희 시대 유령들> <잊혀진 것들에 대한 기억>을 썼다.
26
팔로워 45
팔로잉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