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14
학교 앞 병아리~
저희 집도 지금의 아파트가 아니라 마당이 있어서
너댓마리를 키웠던 기억이 있어요^^
더러는 쥐가 물어가고 더러는 원래 명이 짧을 병아리였었던지 전날 밥잘먹고 놀다가도
아침이면 싸늘하게 죽어있었던...
나중에야 알았지만
양계농장에서 상품가치가 없는 아픈 병아리들을 떼어다가 팔았던 것이었어요
그래도 그 중 용케 살아남아 다 큰 닭이 된 아이도 있었었는데
어느날 학교 갔다 돌아와보니
벼슬도 멋지고 깃 색깔도 멋졌던 우리 닭이 없어졌는데
그 날 저녁에 외할머니네 밥상위에 닭백숙이 올라왔었어요.....ㅎㅎㅎ
어릴때는 연관지어 생각 못하고
닭을 잃어버려 속은 상한데 할머니가 찢어주시는 닭가슴살이 부드럽고 쫄깃하고~
다 커서 그 아이가 그아이였다는 얘기를 듣고 충격을 먹었더랬어요
우리는 예뻐서 키웠다지만
어른들은 언제...
저희 집도 지금의 아파트가 아니라 마당이 있어서
너댓마리를 키웠던 기억이 있어요^^
더러는 쥐가 물어가고 더러는 원래 명이 짧을 병아리였었던지 전날 밥잘먹고 놀다가도
아침이면 싸늘하게 죽어있었던...
나중에야 알았지만
양계농장에서 상품가치가 없는 아픈 병아리들을 떼어다가 팔았던 것이었어요
그래도 그 중 용케 살아남아 다 큰 닭이 된 아이도 있었었는데
어느날 학교 갔다 돌아와보니
벼슬도 멋지고 깃 색깔도 멋졌던 우리 닭이 없어졌는데
그 날 저녁에 외할머니네 밥상위에 닭백숙이 올라왔었어요.....ㅎㅎㅎ
어릴때는 연관지어 생각 못하고
닭을 잃어버려 속은 상한데 할머니가 찢어주시는 닭가슴살이 부드럽고 쫄깃하고~
다 커서 그 아이가 그아이였다는 얘기를 듣고 충격을 먹었더랬어요
우리는 예뻐서 키웠다지만
어른들은 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