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중에 환자가 있을 때
간호로 인한 몸의 고단함 보다
그 아픔을 같이 나눌 수 없음이 더 힘드네요
아파하는 가족으로 인해
육체적, 금전적인 부담이 처음에는 더 컸지만
시간이 지나 갈 수록
가족이 병으로 인해 겪고 있는 고통을 내 힘으로 줄이거나
해 줄 수 있는 것이 많이 없다는 것에
마음의 부담이 점점 커져 갑니다
그저
남은 시간 동안
조금만 덜 아프기를...
바라고 바라봅니다
모든 암 환자 분들과
저와 같은 환자 가족분들의 마음에 안녕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