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세상이 이렇게 정신없이 그리고 역동적으로 돌아간다는걸 '투자'에 관심을 갖고 나서부터 알게 됐어요. 투자에 관심을 본격적으로 갖기 시작한게 2018년인데 이때부터 2022년에 이르기까지 고작 5년이라는 시간 밖에 흐르지 않았음에도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아요. 2018년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2020년에는 코로나발 금융위기가 있었어요, 그리고 2022년 현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세계화'라는 단어가 의미가 없어질만큼 세계적으로는 불안정한 상태에 직면해 있는 것 같아요.

이런 위기가 올 때마다 주식시장은 미국, 한국, 유럽 등을 가리지 않고 여지없이 추락했어요. 돈을 잘 버는 기업과 잘 벌지 못하는 기업을 구별하지 않고 말이에요. 물론 기업의 전망이나 실적에 따라 낙폭의 차이는 있었지만요. 그런데 신기한건 이로부터 시간이 지나면 주식시장은 떨어졌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오르는 모습을 보여줬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