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회**을 떠나며

웨스트폴
2022/04/15
어제 금요일 오늘 토요일. 어제 부터 육회**에 가지 않았다. 사장은 연락이 오지 않았다. 아마 미들과 마감이 구해졌고 금요일부터 출근을 했을 것이다. 예고치 않게 저번주 일요일이 마지막 출근이 된 것이다. 

나는 그 곳에서 5주, 15회차 일하면서 총 77만원 정도를 받았다. 15번이나 그곳에 갔다니. 생각보다 많은 숫자에 조금 놀란다.

나는 그곳에서 무언가를 증명하고 싶었다. 그래서 버텼는지 모르겠다.
나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나는 다른 알바생들과 다르다는 것을.
그래서 나는 120%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을.
뭐 이런걸 증명하고 싶었을지도.
그러고보니 저번주에 점장으로부터 이런 소리를 들었다. "너는 정말 씩씩하구나."

한 달하고 일주일 밖에 일하지 않았다. 그렇게 보니 이렇게 알바생들이 금방금방 그만두는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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