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일이 다가오며

지금이 아름다운
지금이 아름다운 · 언제부터인지 혼자노는 사람
2022/07/18
긴잠에서 깨어난
아버지에게
 
일곱개 무명으로
봄날의 진달래와
여름날의 소나기와
가을날의 살진 말과
겨울날의 고드름을
엮여 맨다.
 
스물한개의 비단으로
노래함과
슬퍼함과
아파함과
태어남과
사라짐을
어우른다.

아버지 사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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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 견디라고 한달만 버티라고 일년만 바둥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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