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만으로 충분할까요..에서 핵심은 '충분'이 어느 정도인지 정하는 것
2021/10/12
우리 아이에게 공교육만으로 충분할까에는 몇 가지 기본 전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공교육이라 하는 것은 공립학교를 다니고, 방과후 교육까지는 시키고, 학원은 아이가 원하는 건 다니나 예체능 위주로 하면서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예를 들어 전체 생활비의 5% 미만?)에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건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뒤에서 '충분'이란 단어의 정의가 너무나 천차만별이라는 걸 생각해야하는 것 같은데요.
일단 '충분(enough)'라는 것은 목표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PC를 사러가서
"저는 인터넷 검색하고 음악듣고 hwp만 쓰면 되요" 와
"최신 게임이 빵빵 돌아가서 PC방 갈 필요 없었으면 합니다. 모니터도 커브드로 120hz는 나오는 해상도여야하고요"
는 너무나 다른 차이가 나듯이, "That's enough"의 정도는 아주 차이가 납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로서 아이가 어느정도의 성장을 달성하고, 사회적 성인이 될 것인가의 목표치를 최소한을 중심으로 '충분'을 삼을 것인지, 내가 하지 못했던 것이나 너는 했으면 좋겠는것, 혹은 남들이 모두 '와'하는 그곳을 목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