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야는 많지만 종종 뿌듯한 건축설계

2021/11/03
건축설계를 전공하고 건축사사무소를 다니고 있는 여자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밌긴해요.
건축을 하는 많은 분들이 그림그리고 입체적인 무언가를 만드는 거 좋아해서 오시는데 그런면에서는 덕업일치에요 ㅎㅎ 비록 만드는덴 오래걸리지만 실제로 만들어지기도 하고요 ㅎㅎ

월급은 공대치곤 박봉이고, 예체능치고는 잘버는 편이에요. 그래서 연봉생각하면 '이과머리 갖고 공대나 갈 걸' 싶다가도 '그래도 예술 중엔 낫지않나' 하는 생각이 둘다 들어요.

업무강도는 현상설계를 한다면 짧고 굵게 힘들고, 실시설계쪽을 한다면 길고 얇게 힘들어요. 아직도 야근많고 밤많이새고 재택이 잘 안되는 직종이에요.
그래서 학교다닐때부터 선배들이 도망가라고 많이들 그러셨어요ㅎㅎ

학교 다닐때부터 야작에 철야를 밥먹듯이 했었는데... 그래서 사실 익숙하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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