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영
최선영 · To the MOONNNNNN
2021/11/05
아니 저 지금 알게되서 첫 번째 기사 글을 읽다가 울었습니다. 이런 일이 있었군요. 
아들은 너무 어린 나이에 세상의 고통을 짊어졌고, 또 중간에 지원을 끊었던 삼촌의 마음은 얼마나 무너졌겠으며, 자신의 죽음을 담담히 받아들이기까지 아버지는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을지 모든 것이 다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
진짜 삶이 지옥 그 자체였을거라고 생각돼요. 
제가 코를 훌쩍이며 울고있으니 엄마가 왜 우냐고 물으시길래 이런이런 일이 있었다고 설명하니까 엄마께서 "슬픈데 아버지 입장에선 죽은게 다행이야."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지극히 현실적으로 아픈 아버지가 돌아가셨으니 치료비로 쓰이는 큰 돈은 안 들게 됐으니 다행인걸까요? 철저하게 돈으로 귀결되는 사회여서 냉혹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이런 불우한 이웃을 도와줄 수 없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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