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05
아니 저 지금 알게되서 첫 번째 기사 글을 읽다가 울었습니다. 이런 일이 있었군요.
아들은 너무 어린 나이에 세상의 고통을 짊어졌고, 또 중간에 지원을 끊었던 삼촌의 마음은 얼마나 무너졌겠으며, 자신의 죽음을 담담히 받아들이기까지 아버지는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을지 모든 것이 다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
진짜 삶이 지옥 그 자체였을거라고 생각돼요.
제가 코를 훌쩍이며 울고있으니 엄마가 왜 우냐고 물으시길래 이런이런 일이 있었다고 설명하니까 엄마께서 "슬픈데 아버지 입장에선 죽은게 다행이야."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지극히 현실적으로 아픈 아버지가 돌아가셨으니 치료비로 쓰이는 큰 돈은 안 들게 됐으니 다행인걸까요? 철저하게 돈으로 귀결되는 사회여서 냉혹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이런 불우한 이웃을 도와줄 수 없던 ...
아들은 너무 어린 나이에 세상의 고통을 짊어졌고, 또 중간에 지원을 끊었던 삼촌의 마음은 얼마나 무너졌겠으며, 자신의 죽음을 담담히 받아들이기까지 아버지는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을지 모든 것이 다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
진짜 삶이 지옥 그 자체였을거라고 생각돼요.
제가 코를 훌쩍이며 울고있으니 엄마가 왜 우냐고 물으시길래 이런이런 일이 있었다고 설명하니까 엄마께서 "슬픈데 아버지 입장에선 죽은게 다행이야."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지극히 현실적으로 아픈 아버지가 돌아가셨으니 치료비로 쓰이는 큰 돈은 안 들게 됐으니 다행인걸까요? 철저하게 돈으로 귀결되는 사회여서 냉혹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이런 불우한 이웃을 도와줄 수 없던 ...
🙋 배우는게 즐겁습니다.
🙋 세상 돌아가는데 관심이 많습니다.
🙋 특히 요즘은 재테크에 푹 빠져있어요 :)
@bookmaniac님. 이런 일이 있을때마다 정부에선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사후대책을 했다는게 더 마음이 아픕니다. 인간이기에 누려야할 최소한의 존엄성 조차도 돈에 귀결이 되네요. ㅜㅜㅜㅜㅜㅠ
아이고... 제가 선영님을 울렸네요... 누군가의 딸이자 또 누군가의 엄마이다 보니 이 기사는 제 마음에 너무나 콱 박혔네요...
아이고... 제가 선영님을 울렸네요... 누군가의 딸이자 또 누군가의 엄마이다 보니 이 기사는 제 마음에 너무나 콱 박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