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그 새로움에 대하여

김유경
김유경 · 노란색 일기
2022/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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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생각이란 말처럼 쉽지는 않았다.
그동안에는 주어진 길만 갔었지만 이제는 스스로 길을 찾아서 가야 했다.

생각했다. 
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기 시작했다. 갑자기 잊고 있던 어릴적 꿈이 생각나기도 했다. 그림을 잘 그리지는 않았지만 그리는 것을 즐거워했고 그 시절에는 있는줄도 몰랐던 캐릭터 디자이너를 한다고 설쳤었다. 이렇게 이모티콘 작가라는 직업이 생길 줄 알았더라면 그때 더 밀고 나갈걸 그랬나? 피식 웃음이 새어나왔다.

글을 쓰는건 어떨까? 어릴때부터 소설책을 좋아했고 흥미로운 이야기에 관심이 많았다. 웹소설 작가가 잘나간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다. 지금이라도 뛰어들면 승산이 있을까?

즐거웠다.
이것저것 생각하기 시작하니 의외로 내겐 관심사도 많고 주어진 길 말고도 할 수 있는 일이 많았다.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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