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27
이코노미스트의 글과 미드솜마르님의 답글을 읽고 생각한 바를 적습니다. 그리고, 원문 내용이 어렵고 번역을 하다 보니 딱딱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어서 요약과 해설을 겸하고자 합니다.
원문에서 지적하고 있는 ESG의 문제점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환경, 사회적 기여, 지배구조 등 서로 상충되는 가치들을 하나의 지표로 묶어 내기 때문에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적절한 지침 역할을 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기업들에게 제대로 된 동기 부여를 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ESG는 선한 행동이 수익이 되도록 한다고 하지만, 기업들이 평판이 떨어지는 것을 감수하고 수익성을 추구하는 경우 이를 막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측정의 어려움입니다. 기업의 신용도는 평가기관이 달라도 99%의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지만, ESG는 평가기관에 따라 다르게 평가되는 정도가 심합니다. 그리고 ESG를 떨어뜨리는 부분을 다른 회사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점수를 올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이런 비판들이 맞는지는 ESG가 실제 적용되고 영향을 발휘하는 현실이 어떤지를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평가하기엔 어려운 부분입니다.
다만, ESG...
원문에서 지적하고 있는 ESG의 문제점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환경, 사회적 기여, 지배구조 등 서로 상충되는 가치들을 하나의 지표로 묶어 내기 때문에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적절한 지침 역할을 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기업들에게 제대로 된 동기 부여를 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ESG는 선한 행동이 수익이 되도록 한다고 하지만, 기업들이 평판이 떨어지는 것을 감수하고 수익성을 추구하는 경우 이를 막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측정의 어려움입니다. 기업의 신용도는 평가기관이 달라도 99%의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지만, ESG는 평가기관에 따라 다르게 평가되는 정도가 심합니다. 그리고 ESG를 떨어뜨리는 부분을 다른 회사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점수를 올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이런 비판들이 맞는지는 ESG가 실제 적용되고 영향을 발휘하는 현실이 어떤지를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평가하기엔 어려운 부분입니다.
다만, ESG...
궁금하고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주제에 대해 배우고자 노력하고, 깨달아지는 것이 있으면 공유하고 공감을 구하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미드솜마르 국영수엔 과락이 있어서 일단 사생결단으로 집중하고, 전인교육과 전체 성적을 위해서 사회와 예체능도 힘써야 하는 처지 같습니다. ^^
네, 탄소세나 탄소배출권시장 등이 탄소에 대한 가격을 부과하는 좋은 예시라고 생각합니다 :) 우리나라 또한 탄소배출권 가격을 올리고자 하고 무상 할당을 줄이고자 하고 있으며 이는 전세계적인 흐름입니다.
아울러 글을 쓰고 나니 좋은 비유가 생각나는게, 성적표를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 하나가 기후변화라는 측면에서 배출량은 분명히 "국영수"라는 주요과목에 해당하지만, 그렇다고 사회와 과학, 예체능 등을 버려야 하나? 그건 고민이 필요한 지점이라 생각합니다 :-)
@미드솜마르 국영수엔 과락이 있어서 일단 사생결단으로 집중하고, 전인교육과 전체 성적을 위해서 사회와 예체능도 힘써야 하는 처지 같습니다. ^^
네, 탄소세나 탄소배출권시장 등이 탄소에 대한 가격을 부과하는 좋은 예시라고 생각합니다 :) 우리나라 또한 탄소배출권 가격을 올리고자 하고 무상 할당을 줄이고자 하고 있으며 이는 전세계적인 흐름입니다.
아울러 글을 쓰고 나니 좋은 비유가 생각나는게, 성적표를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 하나가 기후변화라는 측면에서 배출량은 분명히 "국영수"라는 주요과목에 해당하지만, 그렇다고 사회와 과학, 예체능 등을 버려야 하나? 그건 고민이 필요한 지점이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