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혜
김지혜 · 가장 행복하면서 가장 평범한 아줌마
2022/09/06
부산에서 살아서
바다가 가깝다보니
태풍이 온다는 소리에 온 가족이 저녁 6시부터
집 안에 있었어요 ㅎㅎ
어제밤 11시부터 오늘 새벽까지
바람이 엄청 불어오면서
잠 한숨을 못 자게 되어 유튜브를 잠깐 잠깐
보고 있었는데
실시간으로 마린시티에서 태풍 셀카를 찍겠다고
무모한 촬영을 하다가 해일에 휩쓸려 엄청 위험한 상황이 녹화된 걸 보게 되었어요
무사히 살아 있어서 다행이지
실시간으로 아찔한 상황이 되었을거란 걸 아니 참...
그 무모함이 너무 어리석고 어리석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연재해앞엔 모두가 평등하기에
목숨이 한 개 밖에 없는 인간은
그 재앙이 무섭고도 조심하려고 해야되는데
잠깐의 스릴를 즐긴다고
무지한 용기를 자랑삼아 내뿜으며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담보 삼아 그 재앙에 맞서고 있는 것에
참.....본인의 재미를 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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