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채꽃

육십세
육십세 · 무얼 하건 적당히 대충하지 말라.
2022/08/03
범부채꽃



범부채 : 산지와 바닷가에서 자라는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높이 50~100cm까지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좌우로 납작하여 부채 모양으로 늘어선다. 꽃은 7∼8월에
피는데, 지름 5∼6cm 이며 수평으로 퍼지고 노란 빛을 띤 빨간색 바탕에 짙은 반점이 있다.


범부채 꽃

바람
한 점 없는
쨍한
여름 한낮
홀로
바람을 타는
범부채 꽃

바람에
흔들려야 꽃이라는 듯
스스로
부채가 되어
바람을 탄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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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무얼 하건 적당히 대충하지 말라. 열가지를 해야 한다면 스무 가지를 하라. - 데니스 웨이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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