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월의 끝

얼눜커
얼눜커 · 여러 생각들을 나눠요
2022/08/28
끝나려면 아직 좀 남았지만 그래도.
담주 부터는 좀 바쁠 것 같다. 전역하고 거의 한달 동안 알바가 뭐 잘 안구해지기도 했고, 도서관이나 카페에서 공부 하기도 했고. 사람들 만나 놀기도 했었는데, 담주부터 알바 시작임. 암튼 시작임. 
여유롭게 공부하던 때가 벌써 그리워질 생각에 좀 슬프지만 그래도 여유라는 건 내가 바빠야 절실히 느껴지는 거지. 여유 속에 빠져있으면 나태해 지는 것 같다. 알바를 하면서도 내가 지금까지 했던 것들을 꾸준히 할 수 있을까 뭐 걱정이 좀 되기도 하는데, 해봐야 아는 거 아니겠나.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하던대로 하면 잘 될거라 믿고있다. 
요새는 전자책을 쓰고 싶다. 막 거창한 거 말고 그냥 내가 담겨있는 그런책. 내가 사람들 대할 때 지키는 것들이나, 공동체 속에서 깨달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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