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란
케이란 · ♡으로 세상보기
2022/10/14
가축을 사육하는 것이.. 
동물을 키워서 식량으로 이용한다는 의미를 넘어 (이마저도 약간은 비인간적인 느낌의 표현이지만) 고기를 '생산'해내는 공장을 돌린다는 것처럼 들리네요.

어디까지가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것이며, 어디부터가 비윤리적인 것인지.. 사실 그 경계를 알수는 없습니다.
다만, 그렇게 수정되고 그렇게 키워지고 그렇게 도살된 가축의 고기에 그 괴로움의 흔적이 전혀 없을 것 같지는 않아 육식이 꺼려지네요..

 부자들의 다이어트와 빈자들의 굶주림 간의 모순, 그리고 단백질 사다리의 최상단과 최하단에 위치하여 갈수록 양극화되는 인류의 모순은 노골적인 이기심과 뻔뻔스러운 실용주의에 그런대로 익숙해져 있는 현대적인 정서에서도 소름이 끼칠정도이다.
 정치세계에서는 시간이 동시성으로 압축되고 공간이 '가상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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