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에 의하면 인간의 최고의 목적은 물질적인 것이며 그것은 또한 행복과 일치하고 실현이 임박했다고 한다. 이런 물질적 행복은 조직된 집단 주의에 의하여 획득해야 한다.그는 엥겔스와 함께 헤겔의 변증법을 차용하면서 정신 대신에 물질을 대입하였다. 

실재는 경제적 필요에 의하여 지배 되는데 하나의 사회는 대립과 모순이 지양되어 더 높은 단계로 역사가 발전한다는 사적 유물론을 확립하였다.

그에 의하면 역사는 물질적 하부 구조인 생산력과 상부 구조인 생산 관계 사이의 모순으로 원시 공산 사회에서 노예 사회를 거쳐 봉건 사회로 다시 자본주의 사회로 발전했다고 보았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무산자 프롤레타리아 계급은 계속 늘어나는 반면 지배 계급인 자본가는 점차 줄어들어 결국 그 모순이 혁명으로 폭발하게 된다는 것이다.

헤겔과 정반대로 유물 변증법에 기초한 철저한 체제 변혁의 철학을 확립하였다. 그럼으로써 유럽 사회를 유지 시켜오던 종교와 권위를 파괴하였다.

그러나 그는 그러한 작업을 이성과 이데아 론 그리고 철학의 지배라는 플라톤에서 이어온 정치 철학의 전통을 벗어나지 못했으며 종교와 권위를 제거하여 이성의 폭정을 제어할 수 없게 됨으로써 전체주의로 가는 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