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이 아프진 않지만 마음은 많이 아프다.

J
2022/03/14
그냥 우리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서 이글을 써본다. 

지금 형이 아프다. 간경화라고한다. 
술도 안마시고 몸을 상하게 살지도 않는... 우리형이.. 
살이 점점 빠지고.. 먹는게 힘들어서 헛구역질하고.. 쇄골이 움푹패여진.. 
그런형의 어깨를 보고 있으면... 너무 마음이 아프다.. 그리고 눈물이 눈을 가린다..  

형은 원래 몸이 조금 안좋았었다. 허약한건 아니고 어렷을때 의료사고로 인해서 몸이 안좋아졌다. 

어렷을 적 췌장염이었지만.. 응급실에 있던 인턴들은 맹장으로 오인하고 1시간에 끝나는 수술을 하겠다고
형을 데리고 들어가서 5시간이 넘어서 나왔다. 

어렷을적 나는 그리고 많이 배우지 못한 나의 부모님은 당연히 의사가 행한 수술이 맞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집에 와서 형은 다시 아프다고 딩굴기 시작했다. 아직 기억난다. 그게 20년이 지난 일인데도 아파하는 형의 모습이 기억난다... 형은 몸이 아팠지만... 아파서 우는 모습을 보는 나는 마음이 아팠다... 

그렇게 형은 췌장의 기능을 잃었다..  그러고 당뇨가 왔다. 소아당뇨.. 비만으로 인한 소아당뇨가 아닌.. 

의료인들의 실수로인한.. 당뇨...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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