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종지보다 작은 엄마그릇
비오는 오늘 같은 날 햄버거가 먹고 싶다는 큰 딸 말에 차를 끌고 사러 다녀왔다.
쏟아지는 비에 다녀오느라 나름 힘이 들었는지 집에 들어오자마자, 짜증이 났다. 빨리 먹고싶은 딸아이는 케찹주세요! 콜라주세요! 보채는데 괜히 나는 아이한테 버럭했다.. 엄마가 노냐고, 하고있다고.. 그 때부터 더 하지 않아도 될 말을 다 쏟아부어버렸다. 30분이 흘렀을까, 참을껄 왜그랬을까 이럴꺼면 차라리 사오지말껄 속으로 후회하고 미안했다. 나의 눈치를 보던 딸은 나중에야 나한테 다가와 "엄마 내가 보채서 미안해,," 라 했다.
그 말에 응 괜찮다고 말하는 나,, 사실은 "아니야. 괜히 화내서 엄마가 더 미안해" 라고 했어야 했는데,
나는 아직도 멀었다.
쏟아지는 비에 다녀오느라 나름 힘이 들었는지 집에 들어오자마자, 짜증이 났다. 빨리 먹고싶은 딸아이는 케찹주세요! 콜라주세요! 보채는데 괜히 나는 아이한테 버럭했다.. 엄마가 노냐고, 하고있다고.. 그 때부터 더 하지 않아도 될 말을 다 쏟아부어버렸다. 30분이 흘렀을까, 참을껄 왜그랬을까 이럴꺼면 차라리 사오지말껄 속으로 후회하고 미안했다. 나의 눈치를 보던 딸은 나중에야 나한테 다가와 "엄마 내가 보채서 미안해,," 라 했다.
그 말에 응 괜찮다고 말하는 나,, 사실은 "아니야. 괜히 화내서 엄마가 더 미안해" 라고 했어야 했는데,
나는 아직도 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