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아이가 범죄자인 엄마를 찾는데 진실을 말해줘야 할까요? by 경청

도광양회 · 평범한 직장인

2022/03/13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글을 씁니다. 아이는 현재 초등학교 3학년이 되었고 양육은 친할머니와 제가 계속 하였습니다. 아이 엄마는 전과가 여러번 있는 사기꾼이며, 저 또한 위장결혼 사기를 당해 금전적 정신적으로 피해를 입었습니다. 사기사건으로 인해 교도소에 수감된거까지는 확인하였지만 그 후의 소식은 알지 못합니다(그 후로도 사기를 계속 치고 다니는지 경찰서에서 몇번 연락이 옴) 인지청구 및 양육비 소송으로 모두 승소하였고, 물론 양육비는 한푼도 받은적이 없습니다 두서없이 말이 길었네요 듣고 싶은 말의 요점은 요즘 아이가 엄마의 존재에 대한 이야기를 가끔 합니다. 그동안은 아이도 눈치가 있어서 그런건지 물어보지 않던데 최근에 엄마는 어디갔어? 라고 물어보더라구요 할머니가 아이를 학교에 데리러 갔다가 우연히 듣게 되었다고 하던데 친구들이 아이에게 너는 왜 엄마가 데리 러 안오고 할머니가 오냐고 물었는데 아이가 우리 엄마 미국에 있어서 못 와 라고 얘기를 했다고 ...

경

경청 · 시작이 반이라던데 꾸준하게 할수있나

2022/03/13

답글: 아이가 범죄자인 엄마를 찾는데 진실을 말해줘야 할까요?

생활/사건사고+1

요즘 아이들은 저희때랑은 다르게 성숙하다고 모두가 말하시고 제 느낌도 그렇게 느껴져요

솔직히 모르는게 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나쁜건 모르는게 좋겠지만

결국은 영원한 비밀이라는게 없다잖아요 우리나라가 이런 예민한거에는 대화를 회피 한다고 하는데

제 생각에는 여태 좋은 방향으로 말씀하셨을텐데 아이가 계속 물어본거라면 어느정도 생각이 있어 물어본다고 느껴지네요 솔직한 대화를 해보시는건 어떨지 추천드려봐요 모쪼록 부녀 모두가 상처가 없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