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지우고 싶다

천송이 · 너는 왜 거기에 피어 있니
2022/03/24
처음으로 가고싶다
너의 눈물 보기 전으로
네 맘의 상처가 생기기 전으로
내 화가 나를 삼키기 전으로
우리의 슬픔이 있기 전으로
순수했던 처음으로
믿음이 있던 그때로

다 지우고 싶다
네게 던졌던 모든 화살들
모질었던 내 언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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