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아름다운 치매라는 게 있을까요~? by 반짝한

동이네 · 곱고 아름다운 노년을 꿈꾸는

2022/03/19

아름다운 치매.착한치매 라는 게 있을까요~? 저희 시어머님을 모신지. 1년이 되었습니다 혼자서 5년을 지내시다가 저희집에서 같이 사시게 되었습니다 저희 어머님은 싫은 소리 한마디 안하십니다 아버님과 같이 사시면서 참고 사셔서 잘 참으십니다 그냥. 제 남편이 뭐라 싫은소릴해도 그냥 참으십니다 어머님은 하루종일 TV만 보십니다 친구도 없으시고 만나기도 싫어하십니다 그냥 종일 집에 계시는거죠 아들이 퇴근하고 오면 꼭 1~2시간 붙잡고 한 얘기 또 하고 또 하십니다 음식 간을 잘 못보시고, 예전 음식하던 방법들을 잊어버리셔서 이상하게 만들어 버리시더라구요 사물의 이름을 자꾸 물으십니다 평상시에 쓰시던 물건도 한번씩 이게 뭐냐고 어디에 쓰는거냐고 물으십니다 설겆이를 해주신다고 하시면... 세제 사용을 하지 않으시고. 그냥 물로만 쓱쓱. 끝 제가 다시 해야 합니다 금방 얘기 하신걸.10분 후에 또 하시고 하루종일. 쉴새없이 말씀을 하십니다 물론 치매센터에 가서 검사를...

반

반짝한 · 사소하고 소소한 이야기

2022/03/22

답글: 아름다운 치매라는 게 있을까요~?

생활/사건사고+3

어떤 질병보다 무서운게 치매인 것 같아요
본인 뿐만 아니라 주변 가족들까지도 너무나 피폐하게 만들어서...

물론 치매에 걸리시는 분들은 안타깝지만 여유가 된다면 요양소 같은 곳에서 지내시는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저희 부모님도 늘 말씀하세요 다른건 몰라도 치매만큼은 안걸려야한다고...

그냥 개인적인 생각을 짧게 적어봤네요
조금이라도 괜찮으실때 잘해드리세요
물론 지금도 잘하시겠지만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