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올리는 나의 유럽여행기_#1. 마음먹기
생각보다 나는 기억을 잘 하는 편인거 같다. 내가 23살에 나혼자 유럽여행을 하게 된 이야기를 써보려고 한다.
비록 7년이 지났지만, 더 기억을 잊어버리기 전에 여행기를 써봐야지.
왜 유럽여행을 가고싶었냐 물으신다면
내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우리학교는 공학이었는데 유일하게 1학년때만 남/여 각반이었다.
그래서 1반부터 4반까지는 여자 / 5반부터 11반까지는 남자인 남여 성비가 굉장히 불균형적인 학교였다.
무튼 젊은 영어 선생님이 있었는데 공립학교에서 볼 수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였다.
그 선생님은 아마도 20대 후반의 젊은 나이로 보였고
추리를 하자면, 선생님이 되기 싫었으나 사범대를 갔고, 부모님의 기대에 선생님이 된듯했다.
수업시간에 수업을 하기 싫다면서 ㅋㅋ 특히 자신의 유럽여행 이야기를 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