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연애한지 어느 덧 550일 by 지안무

난 나야 · 고민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요

2022/03/19

제가 이렇게 오랫동안 만나본 적은 처음이에요. 그래서 신기하기도 하지만 같은 일로 너무 많이 싸워서 뭔가,, 좀 지쳐가는 느낌이에요. 지금도 많이 사랑하고 있지만 이런 일이 잦다 보니까 서로 화해하기도 하고 사과는 해도 점점 쌓여가는 것만 같아요. 서로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은 해도 안 싸울 수는 없나 봐요.. 초반에는 진짜 친구 문제로 많이 다투기도 하고 헤어질 뻔한 일이 여러번 있었지만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있었지만 사귀는 사이에 당연히 맞춰가야 한다고 생각을 하면서 그런지 이제까지 올 수 있었어요. 당연히 지금도 헤어질 마음은 1도 없지만 나중에 가면 어떻게 될지 몰라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 여자친구와 저는 자존심이나 고집이 있어서 싸울 때는 쭈욱 싸우지만 사과는 거의 제가 하는 편이에요. 여자친구도 사과는 하지만 진심이 보이질 않아서 또 그것 때문에도 말하면서 싸우고 거의 전투민족이에요..ㅋ 제가 더 맞춰가면서 사귀어야 할까요? 지금은 그럴 수 있지만 갈수록...

지안무 · 여기저기 치여사는 일상인

2022/03/19

답글: 연애한지 어느 덧 550일

생활/사건사고+1

맞춰가며 사귄다 라고 생각하면... 그게 쌓여서 언젠간 터집니다
결국 내가 맞춰주지 않으면 이 관계는 끝이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이 오게 되요
연애나 결혼생활이나...원래 한쪽이 조금 져주고..양보하고 그런게 있긴한데
그런 생각을 하는거 자체가 이미 글쓴님이 많이 힘든거에요
서로 맞춰가는거지 혼자만 맞춰가는 연애는 결코 행복하지도 ...오래가지도 않습니다
여자친구랑 잘 애기해보세요 본인이 느끼는 감정과 힘든 점에 대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