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의 첫 단추, 관찰

멋진 가장
멋진 가장 · 멋진 가장을 꿈꾸는 자유로운 영혼
2022/03/15
"데생을 할 때 아무리 있는 그대로의 사물 묘사가 탁월하더라도 대상이 주는 느낌, 감정, 질감에 대한  주관적인 해석이 없으면 생명력이 느껴지지 않는 그림이 되어버린다." 

'관찰의 기술'이라는 책을 읽다가 마주친 알다가도 모를 이 말에 궁금증을 가진 저는 지인들에게 도움을 청했고, 한 분이 다른 화가에게 또 묻는 질문 릴레이를 통해 답을 얻게 됐습니다. 

''데생을 시작할 때 처음에는 철저한 모방의 행위입니다. 초기엔 그리는 대상의 외부적인 모습에만 집중합니다. 대상의 본질이나 대상이 하는 이야기를 
들을 여력이 없고 실력도 안 되죠. 모방은 객관적 시선만을 개발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화가는 고흐처럼, 그리는 대상을 
나의 그림을 위한 도구로 바라보지 않고 존재 자체로 바라봅니다. 그 존재에 대한 욕심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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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 멋진 분이었지." 훗날 자녀들로부터 이런 말을 듣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피할 수 없는 세 가지 현실과 직면해야 합니다. 1. 사랑은 누구나 받을 수 있지만 존경은 아무나 받을 수 없다. 2. 리더십이 없는 사람이 리더가 되면 본인도 조직도 모두 힘들어진다. 3. 가장은 가정의 리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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