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코스모스 · 나를 돌아보는 일기쓰기
2022/03/25
관계.
가장 필요하지만 가장 힘든 것을 꼽으라면
나는 바로 망설임 없이 말할 수 있겠다.

정말 친한 친구 둘이 있었다.

이 둘은 서로 어릴 때부터 깊은 관계를 가졌고, 
너무 가까워서 가족보다도 친밀한, 절대 깨질 것 같지 않은 돈독한 관계를 가졌다.

어느날 그 중 한 친구가
다른 친구와의 관계를 포기하려고 한다는 얘기를 했다.

전혀 예측할 수 없었던 일이어서 말문이 막혔다.


친하면서도 서로를 아끼고 보듬어 줄 수 있는 친구가 얼마나 될까 생각하면서 
그 둘을 부러워 했었는데, 
한 순간에 깨질 수 있었던 관계였나 하는 생각에
허무했다.

서로에 대해 소중함도 잘 알고있었고, 서로를 아껴주는 것이 틀리진 않았지만
사실은 그 둘의 관계는 한 명의 큰 노력 덕분에 계속 이어질 수 있는 것이었고,
다른 한명은 관계에 만족은 하지만 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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