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
몬스 · 네트워크 과학을 공부/연구합니다.
2022/04/04
음.. 제 아버지도 화를 확확 내고 그러셨거든요.

나중에 알고 봤는데,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이셨어요.
돈은 계속해서 지출만 있었고, 어머니 병간호를 20년 가까이 하시다 보니 꾹꾹 눌린 감정들이 풀 곳이 없다가 누가 툭 건드리기만 해도 뿜어져 나오는 것이었죠..

얼마 전 수술로 어머니가 많이 괜찮아 지시고, 본인도 취미 생활로 그림을 그리시면서, 정말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그렇게 온화하실 수가 없더라구요..

짠순님과 아버님의 상황을 전혀 모르는 상태라 전혀 도움이 안될 수도 있는 이야기지만, 저도 같은 문제로 비슷한 느낌을 받았던 경험이 있어서 글로 공유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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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계 과학에 관심이 많고, 그 중 주로 네트워크 과학을 공부/연구/덕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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