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입국할 때에는 6개월에서 1년간 놀 생각이었다
아무래도 10년 넘게 떨어져있던 곳이라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것.
 
하지만 나는 파워 코리안이였던걸까?
K민족의 빨리빨리를 쉽사리 잊지 못했던 나는 격리 2주간의 시간동안 이것저것 찾아보며
또 다른 한국인들에게 발맞추기 위하여 열심히 직장을 찾아봤더랜다.

그 와중에 오던 
혼란 1
왜 내가 지원을 하는데 시험을 봐야해?
정말 이해하지 못하는 제도였다. 왜 회사를 가는데 내가 수능처럼 시험을 봐야하는지.
내 나름의 고민으로 얻은 답은 '능력자가 많아서 그런다'.
이 곳의 끝없는 줄세움이 너무나 슬펐다.

혼란2
자기소개서, 동기서, 입사 후 나의 포부..
나름 자기소개서 전문가라는 친구에게 찾아가 함께 의논하며 적었지만
입사 후 나의 포부는 3년 뒤, 5년 뒤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