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오래 다니고픈 여자
직장 오래 다니고픈 여자 · 한직장 22년째 근무중인 직장인
2022/03/23
아이 둘은 혼자 키우면서 저는 맨날 50이 되기를 바라고 또 바랬습니다.
50이 되면 두 아이가 모두 대학을 가게 되고 저도 혼자가 되는 그날을 말이죠
하지만 정작 50이 되고 보니 아이들은 다 대학을 들어가고 성인이 되었지만,
제 몸도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네요.
결혼을 하고  얼마안되 배속에 6개월 아이를 지우고 심장수술을 했던 내가 기면증이 있는 딸과 둘째 아들 그리고 많이 아프신 신정엄마랑 먹고 사는게 바빠 제 건강을 돌볼 생각도 못했던 거죠
어느날 갑자기 그렇게 심장을 아무때나 쿵쾅쿵쾅 뛴다는걸 느끼게 되고  병원을 찾게 됩니다.
맥박이 너무 빨라 검사도 제대로 못하고 ..
갑자기 정신없이 살아본 25년을 되돌아 보고 되네요.
이제 그 많은 검사를 이번주면 끝내고 다음주면 결과를 보러 가게 됩니...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저는 20대 초반 여상을 졸업하고 51세가 된 지금까지도 직장을 열심히 다니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중간에 전문대도 다니고 나름 정말 열심히 살았네요.^^
5
팔로워 7
팔로잉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