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란 사람에 대한 호불호보다 더 중요하다고 보는
수도권에서만 정치하던 사람이 비수도권에 관한 인식이 어떤가 에 대해서 어렵지만 의견 밝혀주신 점 감사합니다. 언젠간, 아니 지금 당장도 터져도 이상하지 않은 수도권 대 비수도권 인식 차이가 실제 한국 정치판 2010년대 이후로 진행 중인데, 무려 대선 후보로 수도권 기반에 수도권스러운 정치인이 나왔으니 걱정이 안될래야 안 될수가 없습니다. 경기도지사 시절 시행한 정책들 대부분이 경기도라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부유한 지자체를 운영했기에 가능했으리라 짐작되는데 전국을 상대로 그런 방향성을 실행하는 게 가능할까? 라는 의문은 해소되지 않습니다.
어쩌면 정치적 제로섬 게임은 이미 시작된 지 모르는 상황이라 솔직히 섬뜩한 기분입니다.
수도권에서만 정치하던 사람이 비수도권에 관한 인식이 어떤가 에 대해서 어렵지만 의견 밝혀주신 점 감사합니다. 언젠간, 아니 지금 당장도 터져도 이상하지 않은 수도권 대 비수도권 인식 차이가 실제 한국 정치판 2010년대 이후로 진행 중인데, 무려 대선 후보로 수도권 기반에 수도권스러운 정치인이 나왔으니 걱정이 안될래야 안 될수가 없습니다. 경기도지사 시절 시행한 정책들 대부분이 경기도라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부유한 지자체를 운영했기에 가능했으리라 짐작되는데 전국을 상대로 그런 방향성을 실행하는 게 가능할까? 라는 의문은 해소되지 않습니다.
어쩌면 정치적 제로섬 게임은 이미 시작된 지 모르는 상황이라 솔직히 섬뜩한 기분입니다.
동감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재명 후보 뿐이 아니지만, 지역에 살고 있는 시민으로서도 이번 대선은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까지만 해도 어떻게든 지역 아젠다를 던지고 해결해보고자하는 의지를 보이곤 했는데 이번 대선에선 지역이 실종된 것 같아 너무, 걱정스럽습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쓸 수 있는 정책도 다르고, 디테일이나 세부 잣대도 달라져야 할 수밖에 없는데, 이 또한 평등의 원리와 능력주의(재산 정도, 학벌, 직업 포함)가 작용하죠. 사람들의 욕망까지 더해지고 유권자의 숫자 파워까지 동원되면, 지방에서 끽소리 내는 것은 그저 투덜대거나 졸라대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겠지요.
저는 예전부터 수도권 중심의 도정 홍보나 정책 밀어붙이기에 대해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그에 대한 문제의식을 그 소속 정당이나 언론에서 전혀 짚어주지 않더군요. 그저 잘한다잘한다, 합니다합니다, 어떻게든 뉴스에 많이 홍보되고 스타성과 화제성 있으면 된다는 인식, 결과적으로 선거만 이기면 된다는 생각들, 매우 실망스럽고, 차기 대선에 대한 기대와 관심은...글쎄요 제 경우는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쓸 수 있는 정책도 다르고, 디테일이나 세부 잣대도 달라져야 할 수밖에 없는데, 이 또한 평등의 원리와 능력주의(재산 정도, 학벌, 직업 포함)가 작용하죠. 사람들의 욕망까지 더해지고 유권자의 숫자 파워까지 동원되면, 지방에서 끽소리 내는 것은 그저 투덜대거나 졸라대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겠지요.
저는 예전부터 수도권 중심의 도정 홍보나 정책 밀어붙이기에 대해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그에 대한 문제의식을 그 소속 정당이나 언론에서 전혀 짚어주지 않더군요. 그저 잘한다잘한다, 합니다합니다, 어떻게든 뉴스에 많이 홍보되고 스타성과 화제성 있으면 된다는 인식, 결과적으로 선거만 이기면 된다는 생각들, 매우 실망스럽고, 차기 대선에 대한 기대와 관심은...글쎄요 제 경우는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