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제언 · 뭣도 아닙니다
2021/11/08
금수저와 쓰레기통, 인상깊게 읽어서 좋아하는 이야기인데요.

공부해서 성공한다는, 그러니까 노---력하면 된다는 믿음이 누군가에게는 허황된 것이라는 것을 이해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한 상층 청년들의 주장이 큰 목소리를 지니고, 노---력할 기회조차 빈곤한 사람들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는 점이 서글픕니다.

공부방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습니다. 저는 공부방은 없었어도 한달에 5만원을 내고 동네 독서실을 다녔는데요. 내 방도 없는데 공부를 위한 방이 따로 있었다면 더 좋은 공부환경이라는 건 부인할 수 없겠습니다.

이런 점은 역시 부동산 문제로 연결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육이 계층사다리라 믿는 사람들이 어째서 좋은집을 전세로라도 들어가려 하는지, 썩어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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