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크족 듀크족 사이의 애매한 어딘가 쯤

· 끄적이기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2021/11/10
나와 남편은 6년이라는 장기간 연애를 하면서 세상에 둘만 있어도 평생 외롭지 않고 즐겁게 살 수 있겠다는 생각과 자식에 대한 책임감 부담감으로 딩크를 약속하고 결혼했다. 
결혼 6년차를 채워가는 지금은 딩크족이 되었다가 듀크족이 되었다가 애매한 어느 한 지점에 서있다.
함께살다보니 너와 나를 닮은 아이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우리가 부모역할을 잘 할 수 있을까
겁이 나다가 그럼 맞벌이에서 줄어드는 소득은 어떻게 감당할지, 출산 후 망가지는 내 몸과 자유롭지 못한 시간을 우리가 견뎌낼 수 있을지 수십가지 고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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