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희
지희 · 오늘도 아자~
2021/12/07
전에 살던 동네 뻥튀기 트럭 청년 사장님이 생각나네요.

매주 금요일 늦은 저녁이면, 공원앞에 주차해놓고 뻥튀기를 생산(보름달모양 뻥튀기가 진짜 기계에서 통통 튀어나왔어요)하고 포장하면서 바쁘게 움직이더라고요.

막 나온 따뜻한 뻥튀기.. 진짜 맛있어요.
2봉지 5,000원에 구입하면 서비스로 한웅큼씩 더 넣어주고.. 진짜 친절하고 인심좋은 사장님이었죠.

볼때마다 트럭가득 뻥튀기를 만들길래, 이곳에서 이렇게 많이 팔리냐고 물어봤더니, 여기서 팔리는건 많지 않고, 오늘 밤늦게까지 만들어서 인근 마트에 납품한다고 하더라고요. 심지어 백화점에도 납품한다고 어찌나 자랑스럽게 말하던지..

요일마다 단골손님들 있어서, 그동네에 가서 만드는거라고, 일부러 저녁 늦은 시간에 뻥튀기 사러 나오시는 분들이라, 자기가 거기 꼭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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